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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KIA와의 2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 포스트시즌 꿈틀
SSG 랜더스가 5위 SSG 랜더스가 6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현재 14경기 남은 시점에서 2.5경기 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지만, 이번 경기는 실질적인 포스트시즌 결정전과 다름없는 경기였다.

SSG는 10월 1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KIA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67승 3무 63패로 6위 KIA(64승 2무 65패)와의 차이를 2.5경기로 벌리고 5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는 연장 10회말까지 끌렸다. 선두타자 한유섬의 좌익선상 2루타로 시작된 이번 이닝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끈질기게 붙어낸 끝에 외야 중앙 담장을 향해 안타를 때려내며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신인 송영진의 등판 역시 눈에 띄었다. 10일 만에 등판한 송영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투구를 펼쳤다. 경기 전 SSG 감독인 김원형은 송영진에 대해 "지난 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으며 타구도 많이 막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대한 대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또한 한유섬과 김민식이 타선에서 각각 활약하여 투수진에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KIA는 윤영철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경험했다. 윤영철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분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 전체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KIA는 승리를 얻지 못하고 말았다.

10월 1일에는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경기를 통해 SS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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