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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4안타 경기로 펄펄 날아올라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ML) 데뷔 후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하며 모처럼 펄펄 날았다. 이는 그동안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돌아보면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붙었다. 2번 타자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경기에서 화려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 뒤로는 팀 동료인 후안 소토와 함께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하여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쥬릭슨 프로파도 우전 2루타를 때리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경기 초반에 4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4안타뿐만 아니라 1득점과 2도루까지 기록하며 화려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이번 성과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커리어상 두 번째 4안타 경기로써, 그동안 김하성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상황에서 큰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 중에서도 38도루를 달성하며 아시아 메이저리거 내야수 중 최초로 한 시즌 40도루에 한 발짝 다가갔다. 아시아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4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스즈키 이치로뿐으로, 이치로 역시 그간 5번만큼 40도루를 기록한 적이 있을 뿐이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을 81승 80패로 올렸다. 이는 팀에게 큰 용기를 주는 결과가 되었다.

김하성의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은 그동안 그를 응원하고 기다려 온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앞으로 목표로 삼고 있던 40도루까지는 아직 남았지만, 김하성의 커리어에서 더욱 큰 도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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