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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창원NC파크를 채우는 인물들" 시구 행사

25일,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예상 외의 시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구는 그라운드의 숨은 공로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창원NC파크 관리팀 3인과 그라운드 담당 이영진씨, 미화팀 전연희씨, 시설팀 권진웅씨가 시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NC 다이노스와 함께하며 야구장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조력자들로서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을야구를 맞아 "창원NC파크를 채우는 인물들"이라는 콘셉트로 시구자를 선정했다. 이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공룡 옷을 입은 팬 대표인 공룡좌가 시구를 맡은 후, 이번 경기에서는 숨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창원NC파크 관리팀 3인이 팬들을 맞이하는 시구자로 뽑혔다.

시구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전연희씨는 "시구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소장님과 팀장님이 추천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진씨는 "영광이다. 항상 NC가 이기는 걸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서 3차전에서 끝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진웅씨는 "다른 구단에서도 시설팀이 시구하는 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음지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을 챙겨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년 창원NC파크 개장 이후 4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시구 행사는 그라운드의 숨은 공로자들에게 주목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NC 다이노스는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창원NC파크에서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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