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현대자동차&기아, 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체결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최고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자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17일 현지시간에 독일 뮌헨에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체결식을 진행한 현대자동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위해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인피니언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피니언은 차량용 전력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반도체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반도체 분야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인피니언과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양산 검증 이력, 생산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유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센서반도체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피니언과의 전력성능 연구소를 공동 운영하기도 했다.

전력반도체는 차량의 전력 변환, 제어, 분배를 담당하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이다. 이러한 전력반도체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을 뿐 아니라 차종별로 맞춤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와 같은 이유로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의 전력 성능을 향상시키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앞으로 현대자동차&기아와 인피니언의 협력을 통해 전동화 차량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전동화 차량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