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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U, 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 성공적인 교역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성과가 있다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협력부 원장인 정철이 밝혔다.

정 원장은 9일 서울에서 열린 2023 한-미-EU 3자간 통상협력 잠재력이라는 주제의 국제 세미나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EU와 미국과 함께 여러 경제 부문에서 성장을 이루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경제 안보, 디지털 무역, 핵심 및 신흥 기술,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는 한국·미국·EU와 같이 뜻을 함께하는 국가들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미-EU 3자간 협력의 가능성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1세션과 2세션이 진행되었다. 1세션에는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이태호 전 외교부 2차관, 크리스토프 베쎄 주한 EU대표부 공사참사관, 매튜 굿맨 미 외교협회 특임위원이 참석하였고, 2세션에는 박지형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문진영 KIEP 신분야협력팀장, 그레이스 오 주한 스웨덴 상공회의소 의장, 트로이 스탠가론 KEI(한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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