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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파이어볼러 문동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선수들의 선택

스타뉴스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선수에게 "올해 신인왕 투표를 한다면 누구를 뽑겠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38표를 받아 압도적인 득표율(76%)을 기록했다. 이에 이어 윤영철(19·KIA 타이거즈)이 4표,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3표, 유영찬(26·LG 트윈스)이 2표, 김동헌(19·키움 히어로즈), 최지민(20·KIA 타이거즈), 박명근(19·LG 트윈스)이 각각 1표씩 받았다.

광주화정초-무등중-진흥고를 졸업한 문동주는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진출했다. 지난해 13경기(28⅔이닝)에서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로 1군을 경험한 문동주는 신인왕 자격을 유지하며 2년차인 올해 폭발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한화의 토종 1선발로 성장했다. 5월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 22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62, 114⅓이닝 93탈삼진을 기록했다.

문동주의 화제성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12일 광주 KIA전에서 1회말 박찬호를 상대로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 피치트래킹시스템(PTS) 기준으로 시속 160.1㎞의 공을 던졌다. 국내 투수 중 KBO리그 1군에서 160㎞를 기록한 것은 문동주가 최초이며,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레다메스 리즈(전 LG), 파비요 카스티요(전 한화) 이후 3번째다. 이후 꾸준히 강속구를 뿌리며, 문동주는 한화의 6593일 만의 8연승 과정에서 2승을 기록하며 한화의 승리에 일조했고,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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