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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1·토트넘)이 다시 한 번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이번에는 특별한 베스트11이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프렘FTBL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도 포함되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호감형 스타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되어 빅터 오시멘(나폴리), 부카요 사카(아스널)와 함께 공격진을 이루었다.

손흥민은 매우 친절하고 팬서비스가 넘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손흥민과 관련된 팬서비스 이야기도 많다. 작년에는 손흥민이 5살 꼬마 토트넘 팬 데릴라 소프와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되었다. 이들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팀 동료들과 함께 사이드라인에서 몸을 풀었다. 그때 관중석에 있던 데릴라가 토트넘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손흥민만 인사하며 데릴라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따뜻한 팬서비스를 보여준 손흥민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시간이 흘러 손흥민과 데릴라는 직접 만났다. 데릴라의 어머니 데미 소프는 두 사람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만난 가장 친절한 남자"라고 적었다.

또한 손흥민은 매너 넘치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 달에는 영국 현지 매체 TNT스포츠와 인터뷰를 마치고 방송 마이크를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 이슈가 되었다. 손흥민은 항상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며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손흥민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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