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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광주FC에 1-0 승리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

전북현대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서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전북은 3무 2패로 이어진 부진을 끊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전북은 13승 7무 11패로 승점 46을 기록하여 리그에서 5위에 올라와 있다.

전북은 5위에 위치한 FC서울과 승점이 동률이며, 3위 광주FC와는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분주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광주FC는 이번 경기에서 이들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경기 진행 도중에는 분위기가 전북에게 유리하지 않았다. 전반적인 슈팅 수는 4-15로 광주FC가 압도하고, 전북의 볼 점유율은 겨우 30%를 넘기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전북의 유효슈팅은 단 2개였다.

하지만 전북은 굳건한 수비력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만들어내었다. 전북의 선제골은 후반 27분에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안현범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은 다소 빗나가서 약한 힘으로 튀어올랐다. 이 때 광주수비수 두현석이 머리로 공을 걷어낼려 했지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안현범의 골로 인정되었으나, 이후 두현석의 자책골로 변경되었다.

이전까지 전북을 강하게 압박하던 광주FC였다. 전반 24분에 두현석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향해 향했고, 전반 30분에는 아사니의 왼발 프리킥이 골망을 헛발질했다. 그 후에도 광주FC는 공격을 지속했다.

전반 경기 동안 광주FC는 점유율 74%를 기록했고 슈팅 기회도 10번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마무리를 못한 채 후반에 전북한테 결승골을 내주며 홈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전북현대의 골키퍼 정민기는 이 경기에서 6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광주FC에게 좌절을 안겼다. 이로써 전북현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진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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