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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 전인미답의 기록이었던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 선수가 최근 일본에서도 그의 일본프로야구(NPB) 시절의 활약을 조명받고 있다.

오승환 선수는 2014년과 2015년에 일본 NPB에서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였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14일에 열린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에서 MVP를 차지한 5명의 선수 중에서 오승환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소개했다.

매체는 "2007년부터 시작된 클라이맥스 시리즈의 역사를 살펴보면, 단기전에서 팀을 일본시리즈로 이끈 선수들이 있다"라며 오승환 선수의 활약이 탁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오승환 선수는 일본에 진출한 첫 시즌인 2014년에 64경기에 등판하여 2승 4패, 39세이브, 5홀드 그리고 평균자책점 1.76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66⅔이닝 동안 8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81로 매우 낮았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는 센트럴 리그에서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승환 선수의 진정한 활약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나타났다. 그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1차전부터 가벼운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어서 열린 2차전에서는 0-0 상황에서 등판하여 무려 3이닝 36구를 던지며 팀에 투지를 전하였다. 결국 무승부로 끝나며 팀의 상위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오승환 선수의 활약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이어졌다. 1, 2차전에서 연이어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미 팀의 시리즈 5경기 전 경기에 등판하여 3일 연속으로 투구하였지만 오승환 선수는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오승환 선수는 KBO 리그에서도 탁월한 기록을 세우며 돌부처로 불리는 등 국내외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일본 NPB 시절의 활약도 크게 주목받아 그의 업적이 알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으로도 오승환 선수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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