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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5년 만에 800만 관중 돌파 성공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KBO 리그가 드디어 8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는 오후 1시 53분을 기점으로 매진(2만 3750명)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LG 트윈스의 올 시즌 홈 경기로는 7번째 매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KBO 리그는 올 시즌 8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하였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전날 오전까지 진행된 712경기에 누적 관중이 798만 4592명이 입장한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잠실 경기의 매진으로 인해 마침내 8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800만 관중 돌파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최초로 이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년 연속 달성한 이후로 역대 4번째로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또한, 지난 9월 24일 700만 관중을 달성한 이후 74경기만에 800만 관중 돌파를 이루어냈는데,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전까지 해당 구간에서 최소 경기 수는 2017시즌의 78경기였습니다.

평균 관중은 1만 1214명으로, 작년 동안과 비교해 34% 증가하였습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든 경기를 마친 키움은 평균 관중 수가 71% 상승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한화와 NC가 각각 56%, 54%를 기록하여 그 뒤를 이었습니다.

누적 관중 수는 KT가 가장 많은 697,350명을 기록하였습니다. SSG와 삼성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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