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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 리그 포스트시즌 레이스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5개 팀의 윤곽이 드러났으며, 최종 순위 결정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수도권 시리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4일, 가을야구에 오를 5개 팀이 확정되었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두산 베어스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3-2로 승리하며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시켰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위해 맹활약한 브랜든 와델을 선발로 기용했다. 브랜든은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9회 초에 강승호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9회 말 두산은 주자 2명을 내주는 위기에 처했지만, 김명신이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두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두산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현재 74승 2무 65패의 기록으로 6위 KIA의 73승 2무 69패를 앞선 상황이다.

1위 LG와 2위 KT 위즈는 이미 정규시즌 우승과 2위를 확정지었고,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도 지난 13일 경기를 마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되었다. 두산의 합류로 가을축제를 즐길 수 있는 초대장 5장이 발급되었다.

이제 남은 건 순위 경쟁뿐이다. 최종 순위 결정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BO 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팀이 최종 우승자가 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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