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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키움 소속 이정후(25)가 시즌 아웃 소식을 받게 되었다. 한국 야구의 아시안게임 4연속 우승도 이제 초비상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는 발목 부상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재활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
키움은 24일 CM병원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이정후의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며,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회복 속도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다. 초기에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것으로 인해 이정후의 시즌 아웃이 매우 유력해졌다. 이는 2017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기 결장 및 시즌 도중 아웃되는 것이다. 이는 키움에게는 절망적인 소식이다.
올 시즌 이정후는 타격 면에서 침체를 겪은 키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이후 85경기에서 타율 0.319, 105안타, 6홈런, 45타점, 50득점, OPS 0.820 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이정후의 결장으로 키움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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