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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2023년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겸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이예원(20·KB금융그룹) 선수가 20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예원은 정규투어 시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고, 최근에는 왕중왕전 격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도 성공적인 결승전을 펼치며 화려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그 결과, 이날 시상식에서 이예원은 이목을 집중시키며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했다.

1999년부터 열리고 있는 KLPGA 대상 시상식은 2023시즌 동안 탁월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KLPGA에 애정을 보여준 내외빈들이 참석해 한 해를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필드를 누비며 경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던 선수들이 아름다운 드레스를 착용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레드카펫에 등장한 모습도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화려한 의상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으나, 이예원은 단연코 그 주인공이었다. 29개 대회에 참가한 이예원은 시즌 동안 3번의 우승뿐만 아니라 톱 10에 13번이나 진출하여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651점을 쌓아 임진희(25·안강건설)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누적상금으로도 14억 2481만 7530만 원을 획득하여 상금왕에 올랐으며, 평균타수 70.7065타로 최저타수상도 함께 차지했다.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이예원은 상금왕에 대해 "올 시즌 시작하기 전 목표로 삼은 대상을 달성하여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녀는 "상금보다는 기록과 목표에 의미를 두고 고민하며 경기에 임했는데, 상금왕까지 차지하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의 활약으로 채워진 2023년은 그녀의 성장과 업적으로 가득 찬 한 해였다. 앞으로 이예원이 더욱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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