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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블프)를 맞아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저하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중 최대의 행사인 블프를 통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SSG닷컴, 11번가, 컬리 등 국내 주요 e커머스 기업들이 블프 관련 행사를 시작했다. 블프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가장 큰 할인이 이뤄지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블프 시기에는 매년 다양한 할인 행사가 전개되고 있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건강식품, 가전, 디지털, 뷰티, 패션 등의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700여 개의 인기 브랜드 상품 3만여 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블프 기간 동안에는 매일 20개 이상의 새로운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할인하는 하루 특가 코너도 운영된다. 행사 첫 날에는 마샬 스피커, 다이슨 에어랩, 제니 쿠키 등의 상품이 할인 판매되며, 로지텍 마우스, 보스 헤드폰, 키엘 토너, 조말론 향수도 할인된다. 또한, 특정 시간에는 인기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타임특가 코너도 운영된다.

동일한 기간에 SSG닷컴도 블프 행사를 개최하며, 직구, 가전, 패션, 여행 상품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압타밀, 오쏘몰, 쏜리서치 등의 프리미엄 분유와 건강식품, 그리고 크룹스 캡슐 커피머신, 지멘스 인덕션 같은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도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겨울 패션 상품으로는 베어파우의 시즌 신상 방한화, JJ지고트 겨울 코트, 커버낫 다운점퍼 등 방한용 상품이 최대 84% 할인 판매된다.

또한,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보이로 전기요, 온열 가전, 귀뚜라미 온열 전기매트, 발뮤다 가습기 등 인기 가전도 특가로 판매된다. 겨울 테마의 여행 상품도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이러한 할인 행사들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들을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블프 기간 동안 다양한 e커머스 사이트들을 비교하며 최대한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블프를 통해 경제적인 이점을 찾는 동시에 소비 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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