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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중국 심판에 작심 비판 "무분별하게 카드를 준 것 같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3대 1로 이기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 심판들의 작심에 대해 비판을 했다.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에 황인범의 골로 앞서가기는 했지만, 후반 초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2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5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 후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 심판이 너무 많은 카드를 꺼냈다"며 "이 때문에 경기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후반에도 마찬가지로 옐로카드를 꺼낼까 두려워 이미 경고를 받은 김민재와 이기제 등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며 "너무 무분별하게 카드를 준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번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는 주심과 2명의 부심이 모두 중국인 심판들로 구성되었다. 주심은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등에게 경고를 주었다.

반면에 주심은 바레인 선수들의 후한한 판정을 내리면서 논란이 되었다. 손흥민을 강하게 가격한 바레인 선수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고, 이강인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바레인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도 경고를 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추후 경기에서도 경고를 받으면 경고 누적이 되어 그다음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이러한 심판의 작심에 대해 비판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심판의 작심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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