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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아마추어 축구 경기 중에 벼락이 떨어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는 전날 오후에 남부 파라나주(州)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에서 열리던 아마추어 리그 축구 시합 중에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중인 선수들 사이로 벼락이 내리친 결과,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벼락을 맞은 선수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산투 안토니우 다플라치나 자치단체장과 사망한 선수의 소속 축구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였습니다.

브라질은 이 시기에 폭우와 낙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산하 대기전력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만 1700만 번의 벼락이 관측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브라질 사진작가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에 번개가 내리치는 모습을 포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수상은 2008년과 2014년에도 번개에 맞았는데, 2014년에는 예수상의 엄지손가락 부분이 손상되어 보수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축구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한 명의 선수가 사망하였으며, 이는 브라질에서 벼락에 의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벼락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 규정을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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