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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부상으로 인터 마이애미 경기서 교체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 복귀전에서 전반 3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와 홈경기에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37분에는 로버트 테일러와 교체되었다.

이날 메시는 초반부터 경기에서 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을 총괄하며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전반 18분, 21분, 23분에는 연속으로 5분 동안 슛을 때리며 영점을 잡아갔다. 그동안 메시의 골이 기대되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에 다리 통증을 느낀 듯하여 경기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벤치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메시는 주장 완장을 디안드레 예들린에게 넘긴 뒤 벤치에 앉았다. 경기장에서 바로 라커룸으로 가지 않고 조르디 알바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심각한 부상은 아닌 모양이다. ESPN은 "메시는 피로 누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시뿐만 아니라 알바도 전반 34분에 부상으로 노아 앨런과 교체되었다. 마이애미는 핵심 선수 2명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했다. 경기 후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와 알바는 오는 28일 휴스턴과의 US오픈컵 결승전까지 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9월 A매치 기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참가하여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렀다. 1차전 에콰도르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메시의 차기 일정에는 불안이 가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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