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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커크 맥카티(29)의 단기전 불펜 전환으로 좌완 불펜 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SSG는 NC 다이노스와 맞붙게 된다.

이번 시리즈에서 SSG의 선발 투수는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35)가 등판하고, NC는 우완 신민혁(24)을 내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양 팀의 외국인 투수인 맥카티와 에릭 페디(30·NC)에 대한 관심이 높다. SSG에 있어서는 맥카티가 준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합류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맥카티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39, 130이닝에서 116탈삼진을 기록하며 1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전반기 막판 팔뚝 부상을 입기 전까지는 13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39로 에이스 투수로 뛰었다.

그러나 9월 2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내복사근 부상으로 다시 한 번 전열에서 이탈하며 SSG는 큰 걱정을 했다. 부상 발견 당시에는 최소 2주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예상되었으며, SSG 관계자들은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한 준플레이오프 출전을 보증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맥카티는 강한 의지로 재활에 전념하였고, 20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으며,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성공했다.

단, 맥카티의 보직은 한 가지 변화가 있었다. 21일 마지막 훈련 후에 SSG 감독인 김원형은 "맥카티의 부상 부위는 완전히 치료되었으며, 불펜에서 피칭하는 것도 문제없이 소화했다"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로 불펜에서만 활약할 예정이기 때문에 투구 수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는 맥카티의 불펜 전환을 통해 좌완 불펜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맥카티의 복귀로 인해 팀 내에서 긴장감과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가 투입될 때마다 상대 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SSG 랜더스의 좌완 불펜은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그들의 활약을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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