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역전승과 톰슨의 김병현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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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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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부터 집 뒷마당에서 김병현을 흉내 내곤 했다."

BK 김병현(44)을 동경하며 자란 8살 어린이가 오랜 시간을 거쳐 우상과 같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애리조나의 우완 언더핸드 투수 라이언 톰슨(31)이다.

애리조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불펜데이를 예고한 가운데 애리조나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한 파란 눈의 투수는 어딘가 모르게 낯익은 투구폼으로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아냈다. 투구 후 발을 차는 듯한 동작은 마치 과거 김병현을 보는 듯했고,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는 NLCS 4차전에 앞서 자신의 SNS에 "톰슨은 자신이 사이드암으로 던지게 된 데에 전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김병현이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 해안의 오리건주 출신인 톰슨은 어린 시절 애리조나의 팬이었다. 그 당시 애리조나는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4년 차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한 최고의 팀 중 하나였고 톰슨은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 랜디 존슨-커트 실링 원투 펀치를 비롯해 호타준족의 대명사 스티브 핀리, 57홈런 142타점의 루이스 곤잘레스 등 수많은 스타들이 즐비했다. 그러나 정작 톰슨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방울뱀의 특급 마무리 김병현이었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해 9시즌을 뛰었다. 그는 애리조나에서의 활약을 통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특히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한 모습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사에 길이 남았다. 김병현은 그동안 입은 애리조나 유니폼을 흉내내며 어릴 적부터 그를 동경하며 훈련을 했던 톰슨에게 영감과 에너지를 주었다.

늘 그리웠던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톰슨은 그의 아이들 시절의 꿈을 이루는 도전을 하게 되었다. 김병현과 같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해내며 그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애리조나의 팬들은 김병현의 활약을 떠올리며 톰슨을 응원하고 힘을 주었을 것이다.

이번 NLCS 4차전에서의 톰슨의 역전승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팬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었다. 김병현의 업적을 잇는 새로운 투수로 톰슨이 등장하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사는 더욱 화려한 한 페이지를 열게 되었다. 팬들은 톰슨을 통해 김병현의 영원한 업적을 기리며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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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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