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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리인, 장례식 도중 후배 임혜동을 폭행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김하성의 변호인인 정다은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내고 "김하성 선수가 일방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후배 임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후 지난 6일에는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임씨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져왔다. 그 후 임씨는 폭행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의혹되었다. 김하성은 약 4억원의 합의금을 임씨에게 주었다는 전언이 전해졌다. 임씨는 전날 언론에 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사진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본인이 주장하는 사실이 맞다면 고소장을 정식으로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김하성 선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을 증명할 것이며, 동시에 허위 내용에 대해서는 무고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 선수가 허위로 조작된 사실과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해 김하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소의 배경에 대해 정 변호사는 "임씨가 협박하여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하고, 김하성과의 직·간접적인 연락이나 불이익을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임씨는 합의 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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