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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에는 대외 변수로 인해 상장 시기를 미루는 기업이 많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변호사는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신호 등으로 증시 분위기가 바뀌면서 기업공개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기다리던 대어 기업들이 이번 호황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한 최근 떠오르는 기술특례상장 심사 강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기존의 제도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증시에 입성시키기 위해 도입된 것이지만, 예상 실적과 실제 수치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계적으로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에 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및 실사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상장 직전 월매출 공개를 의무화하고, 기술특례상장한 기업이 2년 안에 부실화되면 주관사가 다음 특례상장을 추진할 때 풋백옵션을 걸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기술특례상장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모주 시장의 건전성과 투자자 중심의 IPO 시장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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