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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다룬 가운데, 편파적이라는 여론이 거세지며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폐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SBS가 소속사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이의 전속계약 분쟁을 편파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BS가 소속사를 포주로 만들고,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피해자로 묘사함으로써 소속사에게 악의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소속사가 걸그룹을 발굴, 육성, 홍보하기 위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있었으며,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에는 80억원에 이르는 지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혔다. 또한 초기에는 매출의 대부분이 비용 상환에 사용되어 자식들의 이익으로 돌아오지 않아 빚처럼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청원인은 또한 피프티 피프티 4명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다면, 이전까지 발생한 모든 비용이 소속사의 빚으로 전환된다고 말했으며, 이 부분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깨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부모가 "가수로서의 경력을 마치면 소속사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언급하는 장면이 소개되었다. 이후 소속사가 노력한 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청원까지 등장하여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여론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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