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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해외 장비 매출 비중 유지 전망

NH투자증권은 18일 클래시스에 대해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해외 장비 매출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13% 올렸습니다. 목표주가에는 내년 순이익 및 비교기업의 주가수준(피어 멀티플)의 평균 상승을 적용했습니다.

클래시스는 2007년 설립되어 2017년 케이티비스팩2호와 스팩합병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해당 기업은 피부미용(에스테틱) 의료기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의료기기 슈링크(Shurink)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병국 연구원은 "최근 미용기기 섹터의 주가 하락에도 대장주인 클래시스는 차별적으로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높게 유지되는 해외 장비 비중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모품 사업으로 높은 주가수준(멀티플)을 형성하고, 소모품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인 디레이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클래시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HIFU 장비 매출 비중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브라질에 대한 서울 강남구 미용기기의 장비 매출은 22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습니다. 일본, 대만 등의 장비 수출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브라질 HIFU 장비 최대 판매는 9000대로 추정되며, 올 하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2700대로 예상됩니다"라며 "올 하반기에는 국내 볼뉴머 설치 확대로 인해 장비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체 수출 매출에서 장비 비중은 55~6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까지도 장비 비중은 57%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긍정적인 경제 환경과 시장 수요 증가 등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며 향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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