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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해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다. 토탈 경제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원 장관은 한국의 에너지, 제조업, 조선업, 건설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언급하며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주에는 한국 민관 재건협력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대용량 원전기술, 에너지 그리드(전력망), 태양광 발전기술협력, 정유시설 개발 및 증설 등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방산, 리튬 등 자원개발과 제조업 전반에 대한 공업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협의 기구를 설립하여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원 장관은 즉각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조심하라며 기업들이 현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기업들의 기초조사를 지원하여 원활한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대금 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시급한 사업부터는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인 회수기법 보증보험 등을 활용해 민관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중부 지역은 이차전지 생산에 있어 핵심적인 지역이라고 원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에 협력하고, 양국 간의 토탈 경제협력을 추진하며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원 장관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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