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안 발표 계속 지연...내부적인 우선 순위 밀릴 가능성도
이번 달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안 발표를 앞둔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 당초 지난달 내놓기로 한 LH 혁신안(건설 분야 이권 카르텔 혁파방안) 발표가 계속 미뤄지면서 용두사미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지가 거론되는 등 정치권 이슈와 맞물리면서 내부적으로 우선 순위에서 밀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LH 전관 용역 취소 한 건도 없어...국토부 "개각 전 LH 혁신안 발표"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LH 혁신안 발표가 11월을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개각되기 전에 최대한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LH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철근이 누락된 속칭 순살 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지난 8월 "10월 중 LH 혁신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원희룡 장관은 선제 조치로 LH 전관 업체들과 맺은 650억원(7월31일 이후 계약분 11건) 규모의 각종 용역을 백지화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의 이 같은 엄포에도 LH가 취소한 계약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일방적인 계약 취소에 따른 보상금과 손해배상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원 장관의 발언 수위도 "LH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변화해야 한다"(지난 17일 LH 진주 본사 방문)는 등 크게 낮아졌다. 당시 내년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나오기 직전이었는데 이를 의식한 출구전략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LH 전관 용역 취소 한 건도 없어...국토부 "개각 전 LH 혁신안 발표"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LH 혁신안 발표가 11월을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개각되기 전에 최대한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LH가 발주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철근이 누락된 속칭 순살 아파트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지자 지난 8월 "10월 중 LH 혁신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원희룡 장관은 선제 조치로 LH 전관 업체들과 맺은 650억원(7월31일 이후 계약분 11건) 규모의 각종 용역을 백지화하라고 지시했다.
원 장관의 이 같은 엄포에도 LH가 취소한 계약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일방적인 계약 취소에 따른 보상금과 손해배상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원 장관의 발언 수위도 "LH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변화해야 한다"(지난 17일 LH 진주 본사 방문)는 등 크게 낮아졌다. 당시 내년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나오기 직전이었는데 이를 의식한 출구전략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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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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