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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 확정, 경영 공백 극복과 새로운 성장 전략 제시의 과제

KT의 차기 대표로 최종 후보로 확정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이어진 경영 공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는 연간 매출 25조원에 재계 순위 12위를 차지하는 거대한 그룹인 KT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이다. KT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하여 정체 상태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가치를 높여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사로 대기업 출신인 김영섭 후보를 선정했다. 그는 평가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기업 경영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체계 정착,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후보는 이번 달 말에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주총에서 60%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면 정식으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전부터 외부 인사로의 선임에 찬성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이제 김 후보의 취임을 통해 KT는 경영 공백을 극복하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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