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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CEO 취임 후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로 조직 결속력 제고

GS건설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난 10월 중순에 선임된 허윤홍 대표는 현장 경영을 강조하며 조직 구성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4월 말에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건을 계기로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회사의 위기를 돌파하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허 대표는 사기를 되살리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대표는 10월 20일의 취임사에서 "현장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내실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였다.

허 대표는 최근 두 달간 국내외의 GS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다. 서울의 휘경동, 이문동, 장위동과 같은 주요 아파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았으며, 호주로도 찾아가 멜버른의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 현장과 호주 법인을 방문하여 사업 현황을 파악하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여 중동 지역의 전반적인 사업을 점검하고 귀국하였다. 이에 이어 경기 지역인 광주와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하였고, 지방으로 방향을 돌려 부산의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와 양정자이더샵SK뷰 주택 건설 현장을 둘러보았다. 또한 부산에 있는 GS건설의 연어 부화 및 종자 연구 자회사인 에코아쿠아팜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 포항 공장까지 방문하여 신규 사업 자회사도 점검하였다. 이렇게 허 대표가 직접 방문한 현장은 총 20여 곳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허 대표는 임원 및 팀장 전원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10월 26일에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엘리시안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 참석하였으며, 팀장 및 임원 100여 명과 대화하며 내부 조직의 결속력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도 허 대표는 "현장"과 "안전"을 강조하며 회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지난 4월 말의 검단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는 GS건설에게 위기의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허윤홍 대표 취임 후에는 현장 경영과 소통 강화를 통해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GS건설은 허 대표의 리더십 아래, 현장 경영과 조직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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