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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허윤홍 대표(44)가 CEO로 임명된 후 지난 두 달 동안 가장 집중한 부분은 현장 경영이었습니다. 허 대표의 취임은 두 달 전,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위기를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강화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이후로 현장 경영을 통해 조직 구성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사기가 떨어진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 대표는 취임 직후 전한 취임사에서 현장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내실 강화 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현장 경영과 소통의 강화였습니다.

허 대표는 취임 직후 GS건설의 국내외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주요 아파트 건설현장인 서울 휘경동, 이문동, 장위동부터 시작하여 호주로 이동해 해외 현장도 방문하였습니다. 멜버른의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 현장과 호주법인을 방문하고 사업 현황을 파악한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여 중동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경기도 광주와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의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와 양정자이더샵SK뷰 주택 건설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어서 부산에 위치한 연어 부화 및 종자 연구 자회사인 에코아쿠아팜과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에너지머티리얼즈의 포항 공장까지 방문하여 신사업 자회사들도 점검하였습니다. 허 대표가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들은 곳은 20여 곳에 이릅니다.

허 대표는 회사를 이끄는 임원들과도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용인에 위치한 엘리시안러닝센터에서 열린 임원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드물게 GS건설의 모든 임원들이 참석하였고, 허 대표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부 조직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여기서도 현장과 소통이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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