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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학생 11명을 성추행한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맡은 반 여학생 11명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절반 이상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해당 학교의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한 후 경찰에 신고하였고 이를 통해 A씨는 교내에서 긴급 체포되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심리적인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 심리치료 지원을 의뢰하였다"며 "피고인에게는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학교는 사건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추행과 같은 성폭력 범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환경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사회 전반에 걸쳐 성폭력 예방과 대응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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