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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교통난, 여전한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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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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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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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교통난, 고통의 끝
경기 김포시 고촌역 오전 8시. 김포골드라인의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으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이다. 승강장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미 꽉 찬 열차가 들어오지만 절반은 탑승하지 못했다. "출근할 수 있을까?" 짜증이 난 목소리들이 터져 나온다. 경쟁에서 이기고 열차에 탄 사람들은 가슴에 두 팔을 붙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한다.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정류장 오후 7시. 경기도행 광역버스 20여 개 노선이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전에 들르는 곳이다. 성남행 M버스가 다가오자 열댓 명이 서둘러 움직였다. 하지만 이미 만석인 버스는 정차하지 않고 지나갔다. "집에 갈 수 있을까?" 누군가 한숨을 내쉬었다.

신도시 주민들은 교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옥철"과 "지옥버스"를 이용하며 매일 출퇴근에 서너 시간 이상을 낭비한다. 비가 오면 시간은 더욱 늘어난다. 신도시뿐 아니라 과천, 수원, 안양 등 경기 지역 대부분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러한 교통난은 예견된 문제였다. 2기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40~60㎞ 떨어진 수도권 외곽에 세워졌다. 1기 신도시보다 더 멀리 위치해 있다. 거리상 자동차나 버스보다는 철도 권역에 속하며, 철도 건설은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대형 사업이다. 그러나 이미 개통된 철도마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차량 이용이 늘어나고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4기 신도시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16년 차에 접어든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은 여전하다. 1·2기 신도시의 교통계획 중 97%가 지연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효과적인 교통정책과 철도 건설을 통해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신도시는 항상 교통의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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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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