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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수영객, 수영 중 사고로 목숨을 잃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전날 오후 3시 21분경 수영 중이던 A(33)씨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달됐다.

수영장 이용객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긴급 출동하여 A씨의 상태를 확인했는데, 심정지에 빠진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목숨을 잃게 되었다.

이날 A씨는 발달장애를 가진 분으로, 장애인 특수체육 위탁강습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기관의 직원 두 명이 A씨와 함께한 채 장애인 아홉 명을 인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또한 목격자, 수영장 안전관리자, 인솔직원 등을 조사하여 사고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과 사고 경위 조사를 통해 수영장 안전관리자와 인솔직원의 과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수영장의 안전 관리와 인솔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조속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영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개선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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