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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을 예정이던 20대 남성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수상은 취소됐다.

지난 2일 기사에 따르면 가브리엘 게바라(22)는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재 그는 프랑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후 이탈리아 경찰에 의해 구금되어 있다.

성폭행 사건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게바라는 처음에는 3일 이탈리아 촬영 협회에서 수여할 예정이었던 최우수 신인 배우상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협회는 그의 체포 소식을 듣자마자 수상을 완전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측은 "게바라가 베네치아에 있던 것이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라고 강조한다.

가브리엘 게바라는 프랑스 여배우 마를렌 무로(Marlene Mourreau)와 쿠바 무용가 미셸 게바라(Michel Guevara)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에서 자란 게바라는 2018년 방영된 하이틴 드라마 스페인 스캄(Skam Espana) 시즌 1, 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에서 공개된 영화 My Fault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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