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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범죄에 대한 가짜뉴스 확산...경찰 "강력 대처"

최근 신림역을 비롯한 전국의 서현역 등 여러 곳에서 흉기범죄가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기 포천시 버스터미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만취한 40대 성인 남성이 흉기난동을 일으켜 13명이 중상, 7명이 의식불명으로 다치고 버스 12대가 화재로 전소되는 등 총 36명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가짜뉴스로 판명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내용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이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서현역 사건 이후에는 대구에서 한 PC방에서 종업원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한 용의자를 수색한다는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대구경찰청은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하여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는 법률상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경찰은 흉악범죄뿐만 아니라 범죄 예고와 가짜뉴스에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 경찰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수사 역량을 집중하여 게시자를 신속히 확인·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최대한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는 잠실역, 한티역 등 서울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라 게시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게시글들은 대부분 몇몇 익명의 사용자들에 의해 올라오고 있으며, 경찰은 게시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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