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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 단지로 인한 입주 빠른 아파트 공급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후분양 단지는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 우려가 거의 없으며, 실물을 확인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건과 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로 인해 부실시공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광주 북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를 18일부터 후분양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까지 19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647가구(전용면적 74~135㎡) 중 2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입주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남 창원에서는 부영주택이 부산신항 마린 애시앙이라는 484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를 준공 후 공급할 예정이다. 10년 만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부산신항 일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음달부터의 입주가 가능하다.

이처럼 상반기까지는 후분양 단지가 드물게 나왔으나, 다음달 이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후분양 대단지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동작구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2월 입주가 가능하다. 또한, 서초구 신반포15차도 재건축을 통해 후분양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의 확대로 입주가 빠른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이에 따른 아파트 시장의 변동과 수요의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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