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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노동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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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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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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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일어난 재앙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 처리수 방류 문제가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이학영 의원이 운동권의 입장을 표명하며, 환경부 장관인 한화진은 과학적 검토 결과를 믿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의 영향을 재는 단위는 밀리시버트(mSv)다. 처리수 방류 시 후쿠시마 바다 인근 주민들이 1mSv 정도의 방사능에 피폭되려면 3만 년이 걸린다고 IAEA가 밝힌 데이터에 따르면 알려졌다. 인간은 이미 자연에서 연간 2.4mSv의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다. 따라서 3만 년에 1mSv는 거의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방류된 바닷물이 한국까지 도달하더라도 그 위험도는 희석되어 소수점 한참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과학적으로는 방사능에 대한 답변이 명확하다. 그러나 정치적인 입장에서는 정답과 오답의 경계가 흐릿해진다. 공포와 무지로 막무가내로 선동한다면 힘이 세지게 되는데, 이는 인간의 본능적인 비합리성과 관련이 있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이러한 비합리성의 원인을 찾기도 한다.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는 밤길을 걷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도망가는 것을 예로 들며, 이는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종종 생존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간은 일단 도망치다 행동하는 것을 본능으로 가지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일찍 튀고 보는 사람들의 자손이기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종교도가 이러한 인간의 취약성에 의존했다. 비합리적인 취약성을 가진 인간들에게 공포를 불어넣고 교리를 전파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그러나 현대에는 과학이 이러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함부로 공포와 오해로 반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사실과 데이터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기구인 IAEA의 과학적 검토 결과를 믿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재앙을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재앙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고 근거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과학과 정치의 조화된 협력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과학의 명확한 답변을 받아들이며 정치적인 판단을 내릴 때에는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신뢰할만한 정보와 데이터를 근거로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비합리성을 극복하고, 재앙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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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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