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하이쿠이 태풍, 중국 내륙에서 서해로 이동 중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중국 내륙에서 서해로 이동하면서 예상 경로가 한반도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주목된다. 기상청은 지난 28일 밤 11시 통보문에서 “하이쿠이가 오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74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시속 38㎞의 속도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 태풍은 중국에서 제출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한다. 오전 9시에 발생한 이 태풍은 괌 북서쪽 해상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 하이쿠이의 중심기압은 998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9m(시속 68㎞)로 측정되었다. 아직까지는 강한 힘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강도를 분류하지 않고 있다.

하이쿠이의 예상 경로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 북서진 과정에서 강도가 중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밤 9시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약 8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며, 중심기압은 985hPa로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로 빨라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쿠이의 진행 방향은 서북서진에서 북서진으로 약간 변동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9월 1일 밤 9시에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속도는 시속 16㎞로 북서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때 중심기압은 975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9호 태풍 사올라는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기상청은 사올라에 앞서 10시에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서 “사올라가 오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올라는 중심기압이 945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162㎞)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현재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