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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립대학에서 흉기 난동 사건 발생, 피해자 3명 병원 이송

호주 수도인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국립대학교(ANU)에서 18일(현지시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사건은 오후 2시 45분쯤 ANU에서 칼에 찔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중 2명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1명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1명을 구금했으며, 따로 추적 중인 용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 대학의 학생인지 교직원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은 국립대 내 풋볼 경기장인 펠로우 오벌에서 발생했으며, 피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되었다고 전해졌다.

대학 측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 명이 경찰에 구금돼 있으며 다른 위협적인 사태는 없다"고 안내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펠로우 오벌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동기나 배경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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