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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 발생 후 호신용품 수요 급증

서울 도심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범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호신용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24일 네이버 쇼핑이 보도했다. 지난 21일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 이후, 20대부터 40대 남성들의 검색어 트렌드 1위는 호신용품으로 나타났다.

호신용품을 찾는 시민들은 삼단봉, 전기충격기, 후추 스프레이 등을 주로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도 세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호신용 반지, 가스총, 스프레이 등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판매 사이트에서는 "확장형과 고급형 삼단봉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남성에게 어떤 것이 더 좋은 호신용품인가요?"와 "후추 스프레이의 분사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와 같은 문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스총을 가지고 다니며 연습하고 시뮬레이션 해야겠다"와 "방검복과 목도리는 필수인 것 같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호신용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인 조모(33)씨가 휘두른 흉기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26일 신상공개정보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조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대응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사회적인 안전을 위해 시민들은 호신용품을 찾고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범죄 예방 및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주민들은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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