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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흥시, 시흥은계지구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상수도 교체를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 열린 대책 회의는 상수관로 교체 공사 추진, 정밀여과장치 추가 설치 등 수돗물 공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킥오프 회의로 진행되었다. LH는 지난달 공동주택과 학교 등에 설치한 정밀여과장치를 단독 주택, 상가 등에 확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달 중에는 상수도 교체 공사 설계를 시작하여 이른바 하자 구간인 상수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자재 선정 관련 전관예우 카르텔을 근절하고, 자체 구매 절차 개선, 품질 불량 시 계약 해지 및 입찰 참가 제한 등의 제재 사항을 검토하여 수돗물 품질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발생한 상수도 문제는 LH에서 은계지구를 조성하면서 설치한 상수관의 내부 코팅제가 떨어져 나온 것이 원인이다.

한편, LH 관계자는 "시흥시와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은계지구 상수도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시흥은계지구의 수돗물 공급 안정화와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노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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