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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유명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인 레이첼 체이스(41) 엄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레이첼의 딸 애나 체이스가 성명을 통해 어머니의 사망을 알렸다. 현재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뉴질랜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애나는 어머니가 항상 힘과 지혜를 준 최고의 조언자였으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진다"라고 말했다.

레이첼은 보디빌더 겸 운동 코치로 활동하며 페이스북에서 14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싱글맘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운동 관련 정보와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레이첼은 어릴 적부터 보디빌딩을 해오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특히 2011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여 최초의 뉴질랜드 여성으로 기록되었다.

그녀는 남편과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2015년에 이혼하고 싱글맘으로 살았다. 이후 남편은 마약 밀매로 인해 1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혼 후 2016년에는 자신의 과거 결혼 생활과 관련된 글을 통해 "자녀들을 위해 폭력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대를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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