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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량을 몰다 술과 마약에 취한 30대 남성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 남성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해당 남성인 A씨는 5일 오전 5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동호대교 남단에서 법인 명의의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잠들었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A씨가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하면서 운전하던 법인 차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로 측정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실시했으며, 이 결과 대마와 케타민에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A씨는 과거에도 마약 관련 전과가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마약을 투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지퍼백 100여 개 등을 발견했으며 이 중 일부에는 마약이 담겨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현재 마약류 관련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어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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