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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들의 어려움, 교육과정에서의 폭력행위

교권 침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일반 교육현장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들도 자신들의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특수교사들은 교육활동 중 폭행과 폭언을 당하는 사례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의 특성상 신체적 접촉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아동학대의 가능성도 존재하며, 이로 인해 특수교사들은 우려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교사들은 자신들이 장애학생과 함께 할 때 교사가 참아야 한다는 압박에 노출되어 교권 침해 행위로부터도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대구에서 한 특수교사가 정서장애를 가진 학생으로부터 폭력을 당했습니다. 이 학생이 다른 학생을 공격하려는 행동을 할 때 특수교사는 그를 말리기 위해 머리채를 잡히고 주먹으로 공격당했습니다. 그러나 특수교사에게 돌아온 학부모의 말은 "피하면서 왜 맞고 있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이유 없이 그러지 않는다면 선생님이 뭔가 잘못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서울에 있는 다른 특수교사 B씨도 작년에 6학년 학생으로부터 계속된 폭행을 당해야 했습니다. 이 학생을 처음 만난 날부터 머리채를 잡히고 학생은 B씨의 얼굴에 침을 뱉거나 학습지를 찢어 얼굴에 뿌리는 일도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특수교사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염좌, 골절, 디스크 파열, 각막 손상 등 시력 저하와 같은 신체적인 부상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고 언급합니다.

문제는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공격행동을 중재할 수 있는 방안이 사실상 없다는 점입니다. 2020년에 국립특수교육원에서 배포한 도전적 행동중재 매뉴얼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이에 따라 특수교사들은 자신들의 안전과 학생들의 안녕을 동시에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수교사들은 이 문제에 대한 주목과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고,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고 중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수교육 영역에서 교사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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