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카눈 태풍의 한반도 북상으로 경북 구미의 천연기념물 반송 일부가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의 천연기념물인 반송(천연기념물 357호)이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하여 문화재청과 구미시에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이 반송은 약 4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3.1m, 밑줄기 둘레는 4.0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반송 중 하나입니다. 반송은 소나무의 일종으로 줄기가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으며, 전체적으로 우산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20분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하였습니다. 카눈은 느린 속도로 우리나라를 훑으며 북상하여 약 15시간 후에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9시부터는 서울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예상되며, 카눈은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이 975hPa이고 최대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로 강도는 중 등급입니다. 태풍은 상륙 후에는 낮 12시에 대구 서남서쪽 50㎞ 지점, 오후 6시에는 청주 북북동쪽 20㎞ 지점, 오후 9시에는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나 밤 12시에는 서울 북북동쪽 40㎞ 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후에는 휴전선을 넘어 북상하며, 11일 오전 7시에는 평양 남남동쪽 약 70㎞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눈은 우리나라를 약 15시간에 걸쳐 횡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