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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새끼 고양이: 고양이를 살린 의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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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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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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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새끼 고양이 얘기가 나왔을 때, 2020년 가을이 떠올랐다.

동네를 걸을 때였다. 축 늘어진 새끼 고양이를 봤다. 숨은 쉬었으나 꼼짝도 안 했다. 저녁엔 접근하기 힘든, 우거진 수풀쪽에 옮겨져 있었다. 어미가 물어다 놓은듯 했다. 그날 밤엔 야속한 비가 세차게 내렸다. 다음날 아침, 경비원님 도움을 받아 수풀을 헤쳐 들어갔다. 비에 흠뻑 젖은 작은 존재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울면서 고이 보내주었다.

그러니 의원이 고양이를 살렸단 얘길 꺼냈을 때, 그 장면이 만져지듯 떠오른 거였다. 살리지 못했던 죄책감을, 살려낸 누군가 이야기로 고요히 토닥였다.

결과가 해피엔딩인 이야기라 듣는 내내 흐뭇하게 웃었다. 동물을 좋아해 관련법을 많이 낸 이는, 고양이 얘길 할 때만큼은 고양이 집사다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 여기선 한 의원의 고양이 얘기만 하려 한다. 이름은 태풍이다.

비 피하려고, 위험한 차에 들어가던 작은 생명

바라보았고, 바라본 걸 지나치지 않는 마음이 있었다. 그로 인해 작은 고양이와 평생 인연이 시작됐다.

형도 : 태풍 힌남노가 왔을 때면 지난해 9월쯤. 눈길이 닿은 곳에 고양이가 있었던 거군요.
정애 : 지역 사무실 앞이었어요. 새끼 고양이 하나가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밑으로 들어가 보닛에 숨은 거지요. 그 순간에 딱 제 눈에 띄었고요.

형도 : 아이고, 운전자가 모르고 시동 걸어 출발하면 냥이가 죽을 수도 있는데요.
정애 : 비를 잔뜩 맞고 추우니까 몸 녹이겠다고 들어간 거예요. 그래서 차 운전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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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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