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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사망한 한국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 A씨의 부검이 다음주 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 따르면 국내 수사당국 관계자는 "캄보디아 사원에 안치되어 있는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날짜가 오는 17일로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부검은 A씨가 사망한지 41일만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전에 지난달 2일 캄보디아를 방문한 A씨는 6일에 숨진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A씨가 방문한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고문 등에 의한 살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3일에는 용의자 중 한 명인 중국인 아내를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아내는 교도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시신 유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의사가 아닌 가정주부이고 아기를 돌보느라 여성이 사망한 사실을 몰랐다고 억울함을 전했습니다. 

아내는 남편도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해당 여성이 약을 가져와 스스로 주사를 놓았다며 그 약은 잠을 잘 자게 하는 약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당초 부부의 최초 진술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무면허 의료 행위로 인한 피해자 사망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말을 바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현지 수사 관계자는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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