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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규모 전국구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이었던 남성이 20대 남성 부하에게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강요하여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칠성파 출신인 70대 A씨를 조사하기 위해 입건하였습니다. 지난달 25일, A씨와 상하 관계에 있는 남성 B씨가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이 고소장에는 A씨가 B씨에게 구강성교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강요한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진행한 뒤 A씨를 입건하였으며, 곧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씨는 나이가 많고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칠성파 내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여전히 조직 계보에 이름을 남기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전에도 A씨는 비슷한 내용의 범죄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범죄)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다"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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