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대 유명 여배우의 아버지, 사기 혐의로 피소된 A 씨에 대해 폭력조직 칠성파의 자금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B 씨는 A 씨를 사기와 사문서위조의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공정한 수사와 조사를 요청했다. 이 진정서에는 "A 씨가 폭력조직 칠성파의 자금책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력과 476명으로부터 73억 원의 금융사기로 구속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8년, A 씨는 B 씨에게 자신의 주식회사를 토목회사로 바꿔줄 것을 약속하며 법인 통장, 법인 인감카드, 개인인감도장, 인감증명서 등을 요구했다. B 씨는 A 씨의 말에 믿음을 가지고 자신과 아내의 개인 인감을 A 씨에게 넘겼으나, A 씨는 B 씨 소유 회사의 주식을 임의로 처분한 것으로 B 씨 측이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B 씨는 A 씨의 허락 없이 직인을 날인해 허위로 2억6000만 원 짜리 차용증을 만들고, B 씨의 회사 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회사 자금 9000여 만원을 유용한 사실을 고소장에 기재했다고 전해졌다.

A 씨는 딸인 유명 여배우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해당 여배우 역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정 넘치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B 씨의 지인은 "A 씨의 지인이 관련 기사 링크를 보내준 적이 있고, A 씨 본인도 과거에 칠성파에 있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며 "그래도 딸이 유명한 공인인데 이런 돈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고 전했다.

A 씨의 측은 "B 씨에 대해서는 무고혐의로 고소했다"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