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사과 브랜드 ‘산지애’에 블록체인 적용, 안전한 유통 체계 구축
청송 사과 브랜드 ‘산지애’를 생산하는 경북 김천의 송원APC. 이 회사가 판매하는 사과에는 특이한 QR코드가 붙어 있다. 지난 23일 송원APC의 사과작업장에서 휴대폰을 꺼내 포장을 마친 사과의 QR코드를 스캔해봤다. 산지인 경북 청송군 부남면의 지도, 부남1 작목반에서 ‘심O회’라는 농부가 재배했다는 정보가 휴대폰에 떴다. 월별 최고·최저 온도와 습도, 저온센터의 일별 보관 온도 등도 그래프로 나타났다. 농산물 유통에 첫 블록체인 기술 적용 먹거리 안전을 위해 재배부터 보관, 포장까지 전 과정을 위변조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유통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송원APC와 GS리테일이 ‘산지애 사과’에 적용한 블록체인 기술은 농작물을 대상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32년간 거래해온 믿음이 있어 양측이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 윤호경 GS리테일 품질연구팀장은 “블록체인으로 엮인 모든 정보를 생산법인뿐만 아니라 유통사, 블록체인 시스템 업체가 공동 관리한다”며 “원산지 조작 등의 시도가 원천 봉쇄된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과일 등 먹거리에 입히려고 구상한 것은 작년 5월이다. 이후 6개월간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템코와 손잡고 ‘B-LINK’ 시스템을 개발했다. 첫 적용 파트너로는 계약재배를 통해 청송 사과 농가 작목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송원APC를 택했다.
우선 GS리테일은 송원APC의 대형 저온 창고에 사물인터넷(IoT) 설비를 부착하는 등 산지의 데이터가 B-LINK 시스템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현지의 온도·습도 등 공공 데이터가 A…
GS리테일이 블록체인 기술을 과일 등 먹거리에 입히려고 구상한 것은 작년 5월이다. 이후 6개월간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템코와 손잡고 ‘B-LINK’ 시스템을 개발했다. 첫 적용 파트너로는 계약재배를 통해 청송 사과 농가 작목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송원APC를 택했다.
우선 GS리테일은 송원APC의 대형 저온 창고에 사물인터넷(IoT) 설비를 부착하는 등 산지의 데이터가 B-LINK 시스템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현지의 온도·습도 등 공공 데이터가 A…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LG디스플레이, 경북 무을면 버섯 판매 돕기 위해 가치소비 캠페인 진행 23.07.23
- 다음글김천 자두로 만든 오야오얏: 새콤달콤한 떡과 자두 커피를 즐기다 23.07.23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