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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의 털진드기 밀도 급증, 환자 발생 수도 대폭 상승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41~44주)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밀도가 3배 이상 급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또한, 44주차의 환자 발생 수도 41주차 대비 5배 이상 상승한 784명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물린 자리에는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질병의 치명률은 국내에서는 약 0.1~0.3%로 알려져 있으며, 증상의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10~12월 사이에 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발병한 경우에도 환자나 접촉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질병의 치료에는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이 질병의 치료는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의료진에게 진드기에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에 대해 알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적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풀밭에서 앉을 때에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가서는 옷을 벗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해야 하며,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지영미 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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