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엔케이맥스, 자폐증 치료에 도전한다

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엔케이맥스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이어 난치병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멕시코 앙헬레스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자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SNK01로 자폐증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4일에 첫 번째 자폐증 환자가 SNK01을 처방받았으며, 매달 SNK01을 투여할 계획이다. SNK01은 환자의 자가 NK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NK세포 40억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바이오마커 분석과 인지능력테스트도 시작되었다.

이번 임상연구는 엔케이맥스가 주도하는 탐색임상으로, 자폐 스펙트럼장애에서 SNK01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최대 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예정이다.

자폐증은 1000명에 1~2명 꼴로 발병되는 신경발달장애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학적 기능과 조절의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NK세포는 신경세포의 기능과 신경돌기 성장 등 많은 과정에 영향을 주며, 특히 NK세포의 기능 변화는 정신분열증, 다발성경화증 등과 같은 신경 및 행동 장애와 관련이 있다.

엔케이맥스는 SNK01이 자가반응성 T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하는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자폐증과 신경 및 행동 장애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송 대표는 "알츠하이머와 마찬가지로 자폐증도 동일한 신경염증이 증가한다"며 "SNK01이 자폐증 환자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이외에도 다양한 치매와 신경 및 행동 장애에 대한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자수: 1500자)

추천

0

비추천

0